나다움(건강과 재충전)을 찾은 지난 3개월의 여정을 마치며! (feat. 낼나크루 4기)

Stella Lee
2021-01-26
조회수 297


어찌보면 아빠가 돌아가신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장녀로서, 정말 열심히 엄마와 함께 20살때부터 가장의 짐을 짊어지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남들은 그래도 여유있는 대학생활 or 어학연수를 갈 때, 저는 학교 or 회사를 다니면서 밤과 주말에는 엄마 가게를 도와드리느라 20대 때 놀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경제력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기에 무너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지난 13년간을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삶으로 언젠가 아파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것에 대해 처음 자각하게 된게 크루 활동을 한지 딱 한달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병원 진단서를 받고 조금 모든 것이 허무했었습니다. 

'난 매일 열심히 살았는데, 왜 내가 아파야하지?'

하는 마음이 제일 컸었지요.  30대에도 부모한테 용돈을 타며 지내는 사람들도 주변에 더러 있었거든요. 

속상한 마음 갖어봤자 도움될게 없다고 다시금 마음을 바로 잡고, 다시 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내가 과연 이루고 싶은 삶은 무엇인가?

삶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남은 크루 기간 동안 무조건 51kg로 빼고 건강을 되찾겠다. 그리고 나는 다시 뛰어오르겠다고요. 

여러 호르몬이 안맞기 시작해서 퉁퉁 붓고, 잠도 제대로 못들었지만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크루 활동을 포기하고 싶진 않았고(이걸 포기하면 다른 것도 제대로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요), 운동 기록을 낼나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쌓아 나아갔습니다. 


운동을 포기하고 싶은 한파가 부는 날에도 다이어리에 적어야지! 크루들도 열심히 하고 있어! 하면서 단톡방에서 오가는 메세지를 보며 힘을 냈었고요 :)

중간에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대가 돌파하면서 가정보육이라는 나름의? 허들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3주만에 5kg를 빼고 51kg대 달성을 했습니다.물론, 지금도 꾸준한 식단과 운동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D


그러다 럽마바라는 서식도 알게 되어, 다운받아서 바로 써봤습니다. 

역시, 식단과 운동에 대한 기록에 특화되어있어서 나름? 주중 식단에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제대로 못챙겼던 제 모습도 돌아보고 다시금 마음 가짐을 다잡을 수 있게 만들어 줬던 것 같습니다. 특히, 갖고 있던 애플워치와 함께 기록을 채워나가니 더욱 시각적인 자료로서 동기부여 및 성취감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결혼 후 지난 7년동안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 남편을 만났지만, 운동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일만 잘하면 되지! 하는 마음이 컸었는데 결국 돌고 돌아 건강의 위협 메세지를 받고는  절대 극복 못할 것 같던 저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해냈습니다.  다음 달에 있을 병원 검사에도 그리 떨리지 않습니다.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


이 모든 것이 낼나 크루 4기와 함께 포기하지 않고 늦더라도 서로 열심히 응원해준 모두가 함께여서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바쁜 상황임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스스로도 다시금 건강과 재충전이라는 시간을 갖고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던 것 같습니다.

아직 건강이 100% 안정권에 들어온 것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5kg를 더 감량 (그러니 총 10kg 감량입니다 ㅠ) 해야하는데 럽마바와 낼나 다이어리를 통해 꾸준히 앞으로도 블로그 통해서 소식을 전하려고요 :D 


우리의 만남이 스쳐지나가는 3개월의 인연이 아니라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이끌어주고 도움을 준 인연이라는 것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남은 2021년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금 우리가 깨달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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