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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2023 낼나 다이어리 제작자 Sam & Jin의 낼나다 제작 과정 인터뷰

2022-09-28

🔎2023 낼나다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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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낼나 다이어리 (이하 낼나다) 출시가 이제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어요!  11월 1일에 세상에 나올 2023년 버전의 낼나다를 기다리는 낼나러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기대와 궁금증에 조금이나마 힌트를 드리기 위해 제작자인 Sam과 Jin을 만나 2023 낼나다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 안녕하세요. 현재도 2023 낼나다를 제작하느라 분주한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2023 낼나다 제작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알려주세요.

Sam: 낼나다를 4년째 만들고 있는 낼나의 프로덕트 디렉터 쌤(Sam)이에요. 초기에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작업을 했지만 지금은 낼나다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계획하고 기록하게 할지, 어떤 콘텐츠를 전할지 구상하고 기획하는 총괄 디렉터 역할을 맡고 있어요.


Jin: 낼나다 제품 제작을 담당하는 디자이너 진(Jin)이에요. 작년에는 쌤의 부탁으로 외부인원으로서 낼나다 제작에 참여했고 올해부터는 정식으로 낼나의 일원이 되어 2023 낼나다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요.


Sam: 진이 있어서 2022 낼나다도 하이퍼링크도 빠방하게 넣고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 수 있었죠. 꼼꼼하면서도 빠른 작업 속도 덕에 아주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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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프로덕트 디렉터 Sam / 오른쪽: 디자이너 Jin


💬 저도 두 분이 있어 2023 낼나다가 기대 되는데요, 저 말고도 많은 낼나러들이 2023 낼나다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떤가요?

Sam: 슈퍼J 성향인 저는 항상 모든 과정을 꼼꼼히 계획하기 때문에 낼나다 진행과정도 전혀 틀어짐이 없습니다. 진행 되어야 하는 속도대로 착착착 진행되는 중이에요. 어떤 식으로 제작할지 기획은 모두 되었고, 그에 맞는 디자인 라인도 정했어요. 이제 완벽하게 제품을 구성하면 됩니다.


Jin: 절반 정도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이전까지가 창작의 영역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노동의 영역(?)이라 빠르게 할 수 있어요. 노동력만 투입하면 됩니다.


💬 노동력으로 11월 1일에 문제없이 출시 가능하다는 거죠?

Sam: 그럼요!


Jin: 제보할 거 있어요. 저희가 쓰는 협업 캘린더에 ‘2023 낼나다 출시’를 업로드 했거든요? 참석 버튼에 다들 Yes를 눌렀는데 정작 프로덕트 디렉터가 Maybe를 눌렀어요.


Sam: 낼나다를 직접 제작하는 제작팀이 아닌 다른 낼나 팀원이 다 Yes를 눌렀길래… 우린 Maybe를 눌렀습니다…ㅎㅎ.. 캘린더 버튼과 상관없이 11월 1일 출시 예정이고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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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대로 착착 이루어지고 있는 낼나다 제작 과정.


💬 무사히 출시 된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낼나다는 2022년 낼나다와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Jin: 디자인적으로 달라진 점보다는 발전된 구성 방식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2022 낼나다 사용자에게 설문조사를 받았고 여기서 많은 부분을 2023 낼나다에 적용했어요.


Sam: 한가지 예를 들면 2022 낼나다 LITE 버전의 week-log나 PRO 버전의 day-log가 빈칸으로 뚫려 있었는데 이 부분은 일기쓰기에 대한 개인의 성향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져요. 그래서 이 공간을 잘 활용하지 않는다는 분들도 있었고요.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2023 버전은  빈칸으로 두지 않고 하루나 일주일의 다양한 주제를 제시했어요. 그리고 쓰고 싶은 주제를 골라 기록하게 했죠.


예를 들면 오늘 기억에 남은 장면, 오늘 읽은 것, 세줄로 담는 일기 등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오늘은 이걸 쓰고 싶어!’ 할 수 있도록요. 성향에 따라 쓰고 안쓰고가 정해지는 것보다 누구나 쓰고 싶게 만들기 위해 고민한 결과예요.


💬 실제 사용자의 설문조사를 반영하는 것은 정말 좋지만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상충할 수 있을 것도 같아요. 그 사이에서 제작 방향을 어떻게 조율했나요? 

Jin: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만다라트로만 예시를 들어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아요. 누군가는 만다라트가 싫다, 안쓰니까 빼달라고 했어요.


💬 맞아요. 특히 만다라트는 빈칸이 많아서 마주 했을 때 저도 ‘어떻게 시작하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막막하기도 하고, 압박감도 들고.

Sam: 만다라트는 잘 쓰면 정말 좋은데 쓰는 데에는 실행력이 필요하죠. 시작도 하기전에 관두는 사람도 많고요. 그래서 싫다고 말하는 사람이 생겨요. 하지만 저희는 그 ‘싫다’라는 표현이 만다라트 자체가 싫다기 보다는 막막함과 압박에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만다라트를 빼기보다 ‘막막한 감정을 해결해 보자’라는 관점으로 접근했어요.


만다라트 가이드 콘텐츠를 추가했고, 만다라트보다 더 빠르고 가볍게 1년 계획을 세우고 싶은 낼나러를 위해, 또 다른 형태의 1년 계획 페이지도 추가했어요.


Jin: 만다라트 외에도 다양한 의견들 사이에서 모든 사람들이 더 쉽게, 더 편하게, 더 나답게 쓸 수 있도록 이번 2023 낼나다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콘텐츠를 곳곳에 담았어요. 쓰면 정말 좋은 것들이니까 빼지 않고 쓰기 쉽게 만들었죠.


💬 의견이 갈리는 부분을 빼기 보다는 더 쓰기 쉽게 만들어 보자는 관점으로 제작을 했다는 말이군요. 낼나다가 쓰기 쉽고 편한데는 아무래도 하이퍼링크의 존재도 클텐데요. 2022년 버전도 적재적소에 하이퍼링크가 배치되어 있어 쓰기 정말 편했어요. 혹시 더 발전했나요?

Jin: 더 발전했죠! 더 많아지고 더 편리해졌습니다. 만다라트 얘기가 나왔으니 계속 이어서 해볼게요. 만다라트는 연초에 세운 계획을 4개월에 한번 리뷰할 수 있도록 리뷰란을 만들었는데, 바쁘게 살다보면 지나가기 쉽잖아요. 이번에는 만다라트를 리뷰하는 4월, 8월, 12월의 먼슬리 플래너에 ‘1년 계획 다시 살펴보러 가기’ 링크를 넣어서 잊지 않고 자연스럽게 목표를 다시 보러 갈 수 있도록 하이퍼링크를 배치했어요.


Sam: 매월 1일 ‘패스포트 다운받으러 가기’ 버튼 역시 2022 낼나다를 사용한 낼나러에게 크게 칭찬을 받았어요. 이번에도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사실 하이퍼링크는 버튼을 하나하나 말씀드리는 것보다 실제로 써보면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저희가 실제로 계속 써보면서 어떤 식으로 만들어야 부드럽고 편하게 움직일까를 고민하면서 제작해요.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쓸 수 있고 원래 쓰던 사람은 더 잘 쓸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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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고민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제작하면서 어려운 점은 더 없었나요?

Sam: 이번엔 분량에 대한 문제인데요. 누구는 많이 쓰고, 누구는 적게 쓰고. 이건 뭐가 좋고 어려움의 개념이 아니라 진짜 개인의 성향이잖아요. 사람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른데 어떻게 다 똑같은 양을 계획하고 기록할까요? 그래서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나, To-do list의 갯수나 타임라인에 대해 항상 고민했어요.


실제로 낼나다를 쓰는 분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 리뷰와 후기, SNS에 올린 실제 사용 사례를 체크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만족할 수 있을 법한 구성에 대해 평균값을 구해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장 적합한 지점을 디자인, 프로덕트, 지속성 관점으로 찾으려고 합니다.


Jin: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넘치면 괜찮은데 부족하면 문제가 되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를 찾고, 공간이 남거나 빈 항목이 많더라도 허전하지 않게, 다 채우지 않아도 완성도있는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희 역할이에요.


💬 양쪽 모두 만족할 수 있게 만든다는 말이군요.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2022 낼나다의 다양한 버전도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럼 2023 낼나다의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Sam: 이번에도 PRO, BASIC, LITE 세 가지 버전으로 나와요. 컬러는 쨍한 비비드 (PROUD VIVID), 연한 파스텔톤 (HAPPY PASTEL), 그레이 (CALM GREY) 세가지 버전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컬러명은 변경될 수도 있어요.) 


또 2022 버전에는 월요일 시작/일요일 시작 형태의 먼슬리 페이지 둘 다 넣어서 제공을 했는데, 자기가 원하는 형태를 남기고 일일히 삭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따로 파일을 만들어서 월요일 시작/일요일 시작 두가지 모두 제공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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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낼나다의 세 가지 컬러 버전


💬 그래서 총 9가지 버전이네요. 그런데 기존의 네온 블랙 컬러는 왜 빠졌을까요?

Sam: 검은 배경이 독특하고 예쁘지만 어울리는 컬러를 쓰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리고 굿노트의 특성상 검은 바탕에서 하이라이트가 잘 적용이 안되는 구조라서 그 부분이 아쉽다는 말도 있었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블랙 버전을 삭제하고 2021 낼나다의 비비드한 컬러를 좋아해 주셨던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2023 버전의 비비드 컬러 버전을 추가했어요.


Jin: 그리고 컬러 쓰기를 어려워 한다는 의견에서 착안해 이번에는 낼나다와 어울리는 색으로 기록할 수 있게 디자이너가 추천하는 ‘낼나다 전용 펜 컬러팔레트’도 함께 넣어 드릴거예요.


💬 낼나다를 직접 만든 여러분은 어떤 버전을 쓸 예정인가요?

Sam: 항상 저는 베이직을 씁니다. 처음부터 제가 쓰려고 만들었거든요.ㅎㅎ 그런데 베이직은 나머지에 비해 인기가 조금 없는 편이에요. 정말 가볍게 To-do list나 일기 정도만 쓰고 싶은 사람은 라이트를 쓰고, 일기는 물론이고 하루를 촘촘하게 계획하고 싶은 사람은 프로를 써요. 그런데 그 중간은 잘 없나봐요. 저는 To-do list랑 시간계획으로 효율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베이직이 딱 맞아요. 저처럼 베이직만 고집하는 마니아층이 있는데 점점 더 베이직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3의 뉴-컬러 PROUD VIVID를 쓰겠습니다. 저는 다이어리를 꾸미지도 않고 펜도 그때그때 기본색 아무거나 찍어서 쓰는 편인데요, 이번 비비드 컬러는 꾸미지 않아도 개성있고 완성도 있는 컬러거든요.


💬 베이직은 ‘사장이 쓰려고 만든 제품!’ 이런 느낌이었군요. 진은 어떤 버전을 쓰실 예정이에요?

Jin: 올해에 라이트를 썼는데 이번에도 라이트를 쓸 예정이에요. 매일의 시간계획보다는, 월간 일정과 그날의 할 일 위주로 간단히 계획하는 스타일이에요. 2022 낼나다는 크림그레이 컬러를 쓰고 있는데 컬러가 그리워져서 2023 낼나다는 프라우드 비비드 컬러를 쓰고싶어요.


Sam: 자네는 어떤 버전을 쓸 예정이죠?


💬 저도 진이랑 같은 라이트에 비비드 컬러를 쓰려고요.

Sam: 3비비드네? 이번에 비비드가 인기가 많으려나봐요. 다른 컬러도 다 잘 나왔어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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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낼나다는 나다운 나를 찾아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잖아요? 그렇다면 낼나다를 만든 사람의 2023년에 이루고 싶은 나다운 나의 모습이 궁금해요.

Sam: 계획과 기록하는 것은 제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이고 챌린지도 아니에요. 그런데 남들이 저처럼 계획하고 기록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볼 때, 그리고 그 후기를 들려줄 때 삶의 목적을 이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기록하고 계획하는 재미를 알았으면 좋겠다. 뿌듯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삼고 일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2023년에 제가 이루고 싶은 모습은 2023 낼나다로 기록과 계획하는 사람을 많이 보는 것, 그리고 낼나다로 기록과 계획의 재미를 알았다는 후기를 많이 보는 것이에요. 한마디로 기록과 계획의 전도사가 되는 거죠.


Jin: 저는 꼼꼼하게 계획하거나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소소하게 목표를 잡자면 2023년에는 낼나다 다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ㅎㅎ 여행을 갔다와도 기록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1년을 돌아봤을 때 ‘내가 뭘 했었지?’ 했던 적이 있었어요. 2023년에는 1년을 다시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할지 회고할 수 있도록 작성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2023 낼나다를 기다리는 낼나러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Sam: 2023 낼나다는 벌써 4번째 낼나다예요. 이전까지의 낼나다는 흔들리면서도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날아가는 경비행기와 같았다면, 이제 안정적으로 순항하는 대형 여객기로 비행을 시작했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여러 낼나다가 수많은 낼나러를 태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이제는 사용자들도 원하는 지점을 알고, 낼나팀도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상태, 그 지점이 맞아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안정적이고, 익숙하면서, 편하고, 빠르고, 나다움을 향해가는 목적지까지 멋지게 안내합니다. 


낼나러와 낼나팀이 담긴 ‘낼나다움’이 잔뜩 묻어나는 낼나다, 기대해주세요! 거기에 낼나다를 잘 쓸 수 있도록 패스포트, 나다움클럽, 연력, 해빗트래커 등의 콘텐츠를 총 동원했어요. 플래너를 잘 쓰는 사람도, 꾸준히 쓰기 어려워서 시도하지 못했던 사람도 모두 잘 쓸 수 있을 거예요! 🐶강추.


Jin: 제가 할 말은 쌤이 다 해준 것 같네요. 2023 낼나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저랑 같이 계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