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디님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책상 위에서 성장해요. 책상 앞에서 오늘을 기록하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내 일에 몰입해서 한 걸음 성장하는 시간을 거쳐 나다운 내일을 만들어 가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나답게 성장하기 위해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낼나러 여러분의 책상을 만나보려고 해요. 바로, [내 작은 세상을 소개합니다. What’s on my desk].
첫 인터뷰는 자기만의 취향이 묻어나는 책상템, 기록템, 가구 브랜드, 데이오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품디자이너, 논디님을 만나봤어요!
간단하게 본인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데스크테리어과 방꾸미기를 좋아하는 논디 입니다. 책상 생활에 진심이고 기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제품 디자이너라 데이오프 프로젝트 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제 취향을 담은 책상템들과 기록템들,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면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책상 앞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Work & Relax라는 키워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제 작업실에는 총 4개의 책상이 있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젝트 존의 책상에선 제품의 기획 부터 디자인, 설계, 기타 브랜드 업무 등을 하고, 메이크 존의 책상에선 제품 포장과 제품 개발에 필요한 샘플제작 처럼 직접 뭔가를 만드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릴렉스 존에는 큰 책상과 사이드테이블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미팅을 하거나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도 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책을 읽으며 메모를 하는 평온함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시간을 보낼때 지키는 나만의 규칙이나 루틴이 있나요?
1.좋아하는 음료수를 가져온다!
저는 콜라광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 콜라를 좋아해서 일 시작 전에 항상 콜라를 좋아하는 컵에 가져옵니다. 콜라가 없다면 물이라도 두는 편이에요.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뭔가 메말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중간중간 목을 축여주는게 좋더라구요.
2.오늘의 노동요를 스피커로 틀어둔다!
예전에는 가사있는 노래들을 많이 틀었는데 갈수록 멀티가 잘 안되는지, 집중이 안되서 요즘은 가사없는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두는 편이에요.
3.그날 할 일을 막노트에 적어본다.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두고 하나씩 해치워가는 맛이 있답니다.
4.일과 끝낸 후 책상 정리를 한다!
이상하게 일할 때는 책상이 엉망이 되는 편인데 정리를 안하면 쌓이고 쌓여서 일이 커지더라구요. 하루 일과가 끝나면 꼭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는 편입니다.

책상 위의 내‘일’템은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 가는데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내‘일’템 다섯가지를 마음껏 자랑해주세요.
1. 포인트 오브 뷰 - 애플 저널
벌써 6권 째 쓰고 있는 무지노트예요. 사이즈도 적당하고 커버 감촉도 좋고 튼튼해서 ‘막’쓰는 노트로 사용중입니다. 보통 하루의 일과를 적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기억해야 할 메모들을 적어둡니다. 인덱스를 활용해서 나중에 봐야할 것, 중요한 내용 등을 구분해서 표시해 둡니다.

2. 데이오프 프로젝트 - Pebble:tray
제가 만든 제품인데요. 일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필기구와 아이템들을 ‘간단하게’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줬어요. 펜트레이 파트엔 볼펜, 펜, 네임펜, 형광펜 등을 놓고 뒤쪽에는 인덱스와 마스킹테이프, 줄자 등을 두고 사용중인데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고 또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ㅎㅎ

3. 파이롯트 - 쥬스업 펜
대학생 때 부터 사용하던 펜입니다. 거의 6년 째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필기를 하기에도 스케치를 하기에도 좋고 주변에 이거 사용해보신 분들께서 하나같이 이거 어디꺼냐고 물어봐 주신답니다. 필기감이 너무 좋으시대요!! 0.3 ,0.4 등 리필도 따로 팔아서 원하는 굵기와 필기감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하얀색 잉크가 들어있는 하얀색 바디를 잘못사서 잉크만 검정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어요.

4. 낼나 - 포커스 타이머
낼나의 핫한 아이템이죠.. 이런 물리적인 타이머를 써 본적이 없었는데 시간이 줄어드는게 시각적으로 바로 보이니까 확실히 일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더라구요. 책을 읽을 때도 좋답니다!!!

5. 아르떼미데 - 톨로메오 마이크로 테이블램프
책상위에 항상 두는 테이블램프에요. 20대 중반에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다큐를 보다가 이 조명이 있어서 큰맘먹고 산 램프인데 어떤 책상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왠지 멋진 디자이너의 책상이 된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ㅎ 제가 알기론 1960년대에 디자인 된 제품인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책상에서 일을 할 때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책상 위에서 내가 해낸 것들을 자랑해주세요.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스케치해봤던 디자인을 컴퓨터로 작업했는데 원하는 느낌으로 나올 때! 실제로 만들어지기 까지 여러 난관들이 있지만 우선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상상했던 느낌으로 챡 나오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당장 실제로 만들고 싶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텐션이 업업 됩니다. ㅎㅎ
나에게 책상이란?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곳.
앞으로 책상에서 어떤 내일을 그려가고 싶나요? 책상에서 이루고 싶은 나다운 내일의 모습을 알려주세요!
가장 나다운, ‘데이오프 프로젝트’ 다운 디자인을 즐겁게 해나가고 싶어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일로써 마주하게 되면 부담이 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여유를 갖고 의식적으로 재밌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시도하고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작은 성취들을 쌓을 땐 체감하기 어렵지만 막상 뒤돌아 봤을 때 이만큼 했네? 라고 느껴질 때 스스로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꾸준히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

💚 논디님의 책상을 소개합니다.
첫 인터뷰는 자기만의 취향이 묻어나는 책상템, 기록템, 가구 브랜드, 데이오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제품디자이너, 논디님을 만나봤어요!
간단하게 본인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데스크테리어과 방꾸미기를 좋아하는 논디 입니다. 책상 생활에 진심이고 기록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제품 디자이너라 데이오프 프로젝트 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제 취향을 담은 책상템들과 기록템들,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하면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책상 앞에서는 주로 어떤 일을 하나요?
Work & Relax라는 키워드로 나눌 수 있는데요, 제 작업실에는 총 4개의 책상이 있어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젝트 존의 책상에선 제품의 기획 부터 디자인, 설계, 기타 브랜드 업무 등을 하고, 메이크 존의 책상에선 제품 포장과 제품 개발에 필요한 샘플제작 처럼 직접 뭔가를 만드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릴렉스 존에는 큰 책상과 사이드테이블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미팅을 하거나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도 하고 일기를 쓰기도 하고 책을 읽으며 메모를 하는 평온함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책상에서 시간을 보낼때 지키는 나만의 규칙이나 루틴이 있나요?
1.좋아하는 음료수를 가져온다!
저는 콜라광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 콜라를 좋아해서 일 시작 전에 항상 콜라를 좋아하는 컵에 가져옵니다. 콜라가 없다면 물이라도 두는 편이에요.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뭔가 메말라가는(?) 느낌이 들어서 중간중간 목을 축여주는게 좋더라구요.
2.오늘의 노동요를 스피커로 틀어둔다!
예전에는 가사있는 노래들을 많이 틀었는데 갈수록 멀티가 잘 안되는지, 집중이 안되서 요즘은 가사없는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두는 편이에요.
3.그날 할 일을 막노트에 적어본다.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두고 하나씩 해치워가는 맛이 있답니다.
4.일과 끝낸 후 책상 정리를 한다!
이상하게 일할 때는 책상이 엉망이 되는 편인데 정리를 안하면 쌓이고 쌓여서 일이 커지더라구요. 하루 일과가 끝나면 꼭 깔끔하게 정리를 해두는 편입니다.
책상 위의 내‘일’템은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 가는데에 어떤 도움을 주나요? 내‘일’템 다섯가지를 마음껏 자랑해주세요.
1. 포인트 오브 뷰 - 애플 저널
벌써 6권 째 쓰고 있는 무지노트예요. 사이즈도 적당하고 커버 감촉도 좋고 튼튼해서 ‘막’쓰는 노트로 사용중입니다. 보통 하루의 일과를 적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기억해야 할 메모들을 적어둡니다. 인덱스를 활용해서 나중에 봐야할 것, 중요한 내용 등을 구분해서 표시해 둡니다.
2. 데이오프 프로젝트 - Pebble:tray
제가 만든 제품인데요. 일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필기구와 아이템들을 ‘간단하게’ 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줬어요. 펜트레이 파트엔 볼펜, 펜, 네임펜, 형광펜 등을 놓고 뒤쪽에는 인덱스와 마스킹테이프, 줄자 등을 두고 사용중인데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고 또 꾸준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ㅎㅎ
3. 파이롯트 - 쥬스업 펜
대학생 때 부터 사용하던 펜입니다. 거의 6년 째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필기를 하기에도 스케치를 하기에도 좋고 주변에 이거 사용해보신 분들께서 하나같이 이거 어디꺼냐고 물어봐 주신답니다. 필기감이 너무 좋으시대요!! 0.3 ,0.4 등 리필도 따로 팔아서 원하는 굵기와 필기감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하얀색 잉크가 들어있는 하얀색 바디를 잘못사서 잉크만 검정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어요.
4. 낼나 - 포커스 타이머
낼나의 핫한 아이템이죠.. 이런 물리적인 타이머를 써 본적이 없었는데 시간이 줄어드는게 시각적으로 바로 보이니까 확실히 일을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더라구요. 책을 읽을 때도 좋답니다!!!
5. 아르떼미데 - 톨로메오 마이크로 테이블램프
책상위에 항상 두는 테이블램프에요. 20대 중반에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다큐를 보다가 이 조명이 있어서 큰맘먹고 산 램프인데 어떤 책상에 두어도 잘 어울리고 왠지 멋진 디자이너의 책상이 된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ㅎ 제가 알기론 1960년대에 디자인 된 제품인데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책상에서 일을 할 때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책상 위에서 내가 해낸 것들을 자랑해주세요.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스케치해봤던 디자인을 컴퓨터로 작업했는데 원하는 느낌으로 나올 때! 실제로 만들어지기 까지 여러 난관들이 있지만 우선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상상했던 느낌으로 챡 나오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당장 실제로 만들고 싶고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텐션이 업업 됩니다. ㅎㅎ
나에게 책상이란? 한 문장으로 표현해주세요.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지는 곳.
앞으로 책상에서 어떤 내일을 그려가고 싶나요? 책상에서 이루고 싶은 나다운 내일의 모습을 알려주세요!
가장 나다운, ‘데이오프 프로젝트’ 다운 디자인을 즐겁게 해나가고 싶어요. 아무리 좋아하는 일도 일로써 마주하게 되면 부담이 될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데 그럼에도 여유를 갖고 의식적으로 재밌게 해봐야지 라고 생각해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것저것 시도하고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런 작은 성취들을 쌓을 땐 체감하기 어렵지만 막상 뒤돌아 봤을 때 이만큼 했네? 라고 느껴질 때 스스로 뿌듯하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꾸준히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