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낼나 프렌즈의 오프라인 모임, 그 프로젝트의 과정을 공개합니다✨

2025-02-24

<THE GLOW UP GATHERING> 프로젝트 작업일지 📝

지난 2월 15일, 성장을 키워드로 낼나를 알리는 앰배서더인 ‘프렌즈’가 한 자리에 모였어요! 낼나 프렌즈와 함께하는 빛나는 성장의 시간, <더 글로우 업 게더링>이라는 모임 자리였는데요.✨ 낼나 프렌즈는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어요.

이 날에는 프렌즈들과 함께 서로 갖고 있는 고민들을 나누고, 퍼스널 브랜딩 강의도 들어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어요. 준비한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만큼 프렌즈들의 몰입이 엄청난 시간이었는데요. 낼나 프렌즈가 모인 이 시간을 준비하는데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요? <더 글로우 업 게더링> 프로젝트 작업일지를 공개합니다! 🎉



이 프로젝트의 디자인 요청을 루나에게 넘기기 직전, 프로젝트의 취지를 잘 설명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본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설명해보자면!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낼나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낼나의 앰배서더, ‘프렌즈’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모임, <THE GLOW UP GATHERING>이다. 아주 멋지고 거창한 이름이다.

낼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답게 성장하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그래서 성장을 몸소 실천하는 낼나 프렌즈들을 더 적극적으로 도와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 성장 프로젝트 중 하나가 오프라인 모임이다. 프렌즈 각자의 고민은 다르겠지만 프렌즈들은 결국 크리에이터라는 공통점이 있고, 모두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다. 우리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고민을 덜어보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

이쯤에서 리지가 크리에이터는 외롭다고 한 말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길 바랐던 마음도 있었다. 각자 다른 길을 걷고 있어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조금 더 단단해지길 바랐다.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비타와 열심히 고민했다. 참여하고 싶은 프렌즈를 모으고, 공간을 섭외하고, 프로그램 일정을 계획했다. 비타 덕분에 알게된 멋진 브랜드 빌더 겸 강점 코치 김인숙 대표님의 퍼스널 브랜딩 강의도 계획했다. 모임을 멋지게 소문내 줄 지니와 크리에이터로서 고민을 백번 이해하는 리지도 섭외했다. 모임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굿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노엘과 진에게 굿즈 제작을 요청할 것이다. 그리고 프로젝트 전체의 컨셉과 방향성을 잡아줄 디자이너로 루나가 도와주기로 했다. 아주 든든하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된다. 

아니, 벌써 루나와의 회의 시간이잖아? (호다닥🏃‍♂️)


언제였더라? 언젠가 애시가 프렌즈 오프라인 모임을 기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넌지시 했다. 마치 나에게 각오하라는 것처럼 들려서 마음의 준비를 어느정도 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킥오프 회의 당일. 전체적인 행사의 기획, 예상 작업 타인라인 등의 이야기가 오고갔다. (일정을 빨리 공유해주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도록 회의를 마련한 애시 창찬해…🥺)

킥오프 회의 때도 그렇고, 이후 애시와 이야기를 계속 주고 받을 때도 느낀 건 ‘프렌즈에게 뭐든 더 챙겨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나의 미션은 프렌즈들이 환대받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정성이 느껴지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었다. (오히려 좋아~)

행사의 메인 디자인을 맡은만큼 잘하고 싶었다. 프렌즈를 위한 첫 행사인 만큼 타이틀을 강조하고, ‘함께 성장’이라는 의미를 스티커 형태의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성장의 의미는 화살표로… 모임의 의미는 타이머와 말풍선으로… 화려함보다는 깔끔함을 목표로 했다.

메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렌즈에게 전달할 초대장 역할을 할 행사 안내 페이지를 제작했다. 메인 디자인은 초대장 형태로 살짝 변주하고, 행사일정, 프로그램 구성까지 추가하면 완성! 프렌즈를 향한 환영이 느껴지지만 무엇보다 정보 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노엘과 애시의 피드백만 남았다. 휴, 좋아해주면 좋겠다.


애시가 갑자기 굿즈를 만들어 달라고 한다. 워쩌겠어요…해야죠.

올해 낼나 다이어리의 컨셉으로 미니 달력을 만들기로 했다. (참고로 올해의 컨셉은 오로라랍니다.) 애시가 강조한 건 깔끔하게! + 예쁘게! + 책상에 두고두고 볼 수 있게! 였다. 흠 그렇다면 스프링 제본 달력보다는 낱장 달력에 나무 받침이 있는 형태가 적절하겠군.

누구보다 빠르게 시안 두 종류를 뽑았다. 디자인 파트와 논의 끝에 낼나 다이어리와 더 이질적이지 않은 시안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달력에 계획이나 필요한 내용을 쓸 수 있는 칸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 오, 지당한 말씀. 체크리스트도 추가해서 완성했다. 2월에 진행하는 행사이니 25년 2월부터 26년 1월까지로 만들었다. (나 좀 센스있는 듯 🥰)

나무 받침 발주를 넣었는데 제작기간이 2일에서 14일 걸린다고? 제발 늦지 않게 와주세요. 했는데 다행히 일주일만에 왔다. 그 결과물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기!

와아-우! 생각보다 예쁘게 나와서 애시도 나도 만족했다. 바로 사진까지 찍었지✌️ 노엘이 만든 키링과 함께 포장 작업까지 완료! 프렌즈 분들이 올해 책상에 두고 잘써주시기 바라며, 저는 이만!


우리에게는 네 명의 디자이너가 있다. 루나는 메인 디자인을, 진은 미니 달력을 맡기로 했다. 그리고 밈에 상당히 절여져 있는 내가 키링을 만들기로 했다.

키링은 한동안 유행했던 찌라시 스타일로 디자인하기로 했다. ‘나다움’과 ‘성장’이라는 주제가 너무 진지하게 느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디자인 레퍼런스가 많아서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해봤다. 그리고 팀원들에게 투표도 받았다. 최종으로 선택된 문구인 ‘혹시 나를 아십니까?’는 리지가 제안해줬다. 평소 도믿걸들에게 자주 먹잇감이 되는 리지의 경험이 담겨있다. (이 자리를 빌려 Thanks to 리지…)

내가 갖고 싶은 건 남들도 갖고 싶어하는 게 당연한 걸까? 내부에서 꽤 반응이 좋아서 다행히다. 프렌즈 여러분들도 좋아해주시길!


메인 디자인과 안내 페이지는 무사히 완성했지만, 프렌즈들이 현장에서 마주할 작업물을 어떻게 만들어야할 지 고민에 빠졌다!

작업물에 들어갈 텍스트가 완성되었고, 이제 진짜 제작만이 남았다. 고민은 애시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해결되었다. 애시와 비타가 함께 쓴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읽어보니 나도 프렌즈가 되고 싶었다…🥺 자료가 쉽고 내용이 친절해서 그래픽과 텍스트도 직관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다.

프렌즈들이 목에 걸 이름표도 단순히 이름만 알아볼 수 있는 형태에서 발전시켰다. 모임 내용을 기록할 수 있고, 서로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게 QR코드도 추가했다.

처음 계획한 제작물을 점차 발전시켜 나가며 디테일을 더하고 빼는 과정이 재밌었다. 이 제작물들이 단순히 정보 전달을 넘어, 프렌즈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하면 좋겠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는 모임 전날에도… 최종 물품 포장도 해야 하고, PPT 최종본도 나와야 했다. 그런데 PPT제작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오늘에서야 완성할 수 있었다.

나는 내용을 적으면 그걸 루나가 뿅!하고 이미지로 만들어줬다. 초안을 넘길 때만해도 ‘수많은 텍스트와 알 수 없는 도형이 가득한 이 슬픈 초안이 괜찮을까?’ 싶었다. 하지만 걱정은 저리가! 정말 멋진 결과물이 탄생했다.

라고 끝나면 해피엔딩이지만, 아찔한 위기는 늘 찾아오는 법. 최종으로 스피치 연습을 하고 있는데 오류를 발견했다. 😱 내 컴퓨터에서 유독 프레젠테이션 자료가 깨져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루나가 빠르게 수정본을 보내줬다. 휴 ,다행! (루나 멋져! 👍)

이제 내일이면 길고 긴 준비가 결실을 맺는다! 떨지 말고 잘 할 수 있게 해주세요. 긴장된 마음을 붙잡고 잠을 청해본다.


게더링 당일.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내게 주어진 건 삼각대와 카메라 뿐. 나머지는 현장에서 만들어 질 것이다. 멋진 장면을 찾아내는 예리한 시야와, 신속하게 셔터를 누르는 재빠른 손놀림만이 살 길이다.

일단 날씨 체크. 해가 쨍쨍하면 외부에서부터 현장으로 들어가는 프렌즈를 포착할 생각이다.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행사에 한 겹의 장면을 더 추가해 풍성한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날씨가 흐리다. 바로 포기. 실내에서 승부를 보겠다고 다짐했다.

실내 조명은 행사일의 날씨처럼 따뜻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열심히 준비한 포스터, 마카롱, 편지 등을 찍었다. 책상에 놓인 웰컴 키트의 각을 칼같이 맞추면서, 프렌즈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열심히 편지를 썼다.)

오늘의 게스트들이 하나 둘 도착했다. 처음엔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다. 서로 처음 보는 얼굴인데다가 얼굴만한 렌즈가 달린 카메라까지 자신을 노려보고 있으니 그럴만하다. 한 발짝 물러나 분위기가 풀어지기를 기다린다. 속으로 생각한다. ‘얼른 마카롱을 드세요’ 달콤한 걸 먹으면 긴장이 약간 풀리지 않을까?

드디어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애시의 능숙한 진행에 맞춰 행사는 흘러갔다. 김인숙 코치님의 강의 시간에는 다들 눈빛이 반짝였다. ‘성장’과 ‘크리에이터’라는 공통분모의 키워드에 서로 금방 가까워졌다.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오고갔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갈까? 다들 마무리짓지 못한 이야기가 남은 것 같았다. 하지만 아쉬움은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다음 번에는 더 잘할 수 있다고 했다.(애시가 ) 프렌즈 여러분 모두 기대해도 좋다.

내가 담은 현장은 잘 편집해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행사를 보고 낼나와 함께 발을 맞춰 걷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작업일지도 함께 올라갈 예정이다. (작업일지 콘텐츠는 내가 기획했다. 그리고 앞에 나온 모든 사람들에게 일지를 쓰라고 닦달했다.) 여러분이 만약 이 글을 발견한다면 모두들 나의 부탁(혹은 생떼)를 잘 들어줬다는 뜻이다.


나의 성장을 기록하는 낼나러 여러분들 중에 낼나와 함께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다른사람들에게 성장의 방법을 알리고 싶다면 ‘낼나 프렌즈’가 되어보는 거 어때요? 🥰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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